조율 - 의왕시립소년소녀합창단
2014년, 용인 포은아트홀에서 전국시립소년소녀합창제가 개최되었는데요.
그 곳에서 우리 의왕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한영애 씨의 조율을
국악버전으로 편곡하여, 관객분들께 선사하였습니다.
처음, 도입부에 장구를 시작하는 게 인상적인데요.
그 후, 태평소와 꽹과리 그리고 합창이 어울어지게 됩니다.
화질이 좋지 않지만, 즐거운 감상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가 사 -
한 돌 작사, 작곡
황수진 합창편곡
알고 있지, 꽃들은
따뜻한 오월이면 꽃을 피워야 한다는 것을
알고있지 철새들은
가을하늘 때가 되면 날아가야 한다는 것을
문제, 무엇이 문제인가
가는 곳 모르면서 그저달리고만 있었던 거야
지고지순했던 우리네 마음,
언제부터 진실을 외면해왔었는지
잠자는 하늘님이여,
이제 그만 일어나요
그 옛날 하늘 빛처럼
조율 한 번 해주세요
정다웠던 시냇물이
검게 검게 바다로 가고
드높았던 파란하늘
뿌옇게 뿌옇게 보이질 않으니
마지막 가꾸었던,
우리의 사랑도 그렇게 끝이 나는 건 아닌지
잠자는 하늘님이여,
이제 그만 일어나요
그 옛날 하늘 빛처럼
조율 한 번 해주세요
잠자는 하늘님이여,
이제 그만 일어나요
그 옛날 하늘 빛처럼
조율 한 번 해주세요
(간 주)
미움이 사랑으로
분노는 용서로
고립은 위로로
충동이 인내로
모두 함께
손 잡는다면
서성대는 외로운 그림자들
가난한 마음 서로 나눌 수 있을텐데
잠자는 하늘님이여,
이제 그만 일어나요
그 옛날 하늘 빛처럼
조율 한 번 해주세요
잠자는 하늘님이여,
이제 그만 일어나요
그 옛날, 하늘 빛처럼
조율 한번 해주세요
잠자는 하늘님이여
이제 그만 일어나요
그 옛날, 하늘 빛처럼
조율 한 번 해주세요
잠자는 하늘님이여,
이제 그만 일어나요
그 옛날, 하늘 빛처럼
조율 한 번 해주세요
잠자는 하늘님이여
이제 그만 일어나요
그 옛날, 하늘 빛처럼
조율 한 번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