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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활동과 이야기/한국문화유산 홍보대사 8기

4. 직지 홍보 미션 - "직지&한국문화유산 바로 알리기 2"

by société 2016. 8. 21.

한국문화유산 홍보대사 8

직지 홍보 미션 : “직지&한국문화유산 바로 알리기 2

 

 

한국문화유산 홍보대사 8기로서의 미션들이 거의 끝나갑니다...

대망으로 중요한 직지 홍보 미션이지만, 사실 이번 포스팅에서 드릴 이야기는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그 이유는 주위홍보와 온라인 홍보, 오프라인 홍보 이렇게 3가지 홍보가 주어졌는데, 주위 홍보 밖에 성공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온라인 홍보와 오프라인 홍보는 외국인 대상이라 매우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 외국인이라는 어려움을 결국 못이기고 홍보가 어렵게 되었습니다. 먼저, 외국인과의 스토리를 기대하신 독자 여러분께 죄송함의 말씀을 드립니다.


주위 홍보

먼저, 주윗 분께 홍보하기 전에 동영상을 보여드렸습니다. 제가 가장 많은 것을 느겼던 세계적 유산의 기준을 보여드렸습니다. (관련 활동보고서 : 한국문화유산-세계와 연결하기(세계적 유산의 기준)) 과연, 문화재를 크고 웅장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진 것입니다

특히, 우리의 문화재는 미래에 희망을 주는 아름다우면서도 소박한 중요한 유산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이순신 장군의 난중일기, KBS의 이산가족을 찾습니다 기록물 등 미래에게 여러 이야기와 희망을 전해줄 수 있는 그런 유산임을 강조해서 홍보드렸습니다.


여러분께서는 한국의 세계기록유산이 몇 개인지 아시나요? 한국은 총 13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시아 1, 세계 5위의 세계기록유산 보유현황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이런 찬란한 문화유산에 대해 알아보려 노력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우리는 이러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점을 이번 미션을 통해 다시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또한, “직지에 대해서도 중요하다니까 그냥 아는 분위기였습니다. 홍보를 갔었을 때 놀라웠던 점은 직지에 대해 구텐베르크보다 빠르게 찍어낸 금속활자인쇄본이었다. , 프랑스에 있다. 정도가 다였습니다. “직지에 대해서 기대했던 답변이었지만, 아쉬웠던 점은 박병선박사의 노고와 외규장각 도서와 연관지어 시민사회의 협력의 중요성에 대한 전문적인답변이 안 나온 것이었습니다특히, 직지심체요절의 내용은 아무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먼저, 직지에 대해서 조금 더 심화적으로 알고 싶다하시는 분은 2. 한국문화유산 홍보대사 8기 발대식 : “금속활자 발명국, KOREA” 글을 참고하시면 황정하 청주고인쇄박물관 학예연구실장님의 강의요약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직지는 2001년 지방자치단체인 청주시의 노력으로 UNESCO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게 되었고, 정식명칭은 불조직지심체요절하권입니다. 여러 부처와 고승의 가르침을 신중하게 선택하여 누구라도 선법의 핵심에 다가갈 수 있도록 하면서도, () 불교의 요체를 담고 있습니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불조직지심체요절 하권 

[ Buljo jikji simche yo jeol (vol. II) , 佛祖直指心體要節 (下卷) ]


국가 : 대한민국(Republic of Korea, 大韓民國)

소장 및 관리기관 : 프랑스 국립도서관(Bibliothèque nationale de France)

등재연도 : 2001

 

고려 말에 백운화상(白雲和尙, 1299~1374)이 엮은 불조직지심체요절(佛祖直指心體要節)(이하 직지)은 선() 불교의 요체를 담고 있다. 여러 부처와 고승의 가르침을 신중하게 선택하여 누구라도 선법의 핵심에 다가갈 수 있도록 하였다. 이 책은 직지심체요절, 직지심체, 직지심경(直指心經), 또는 직지 등의 다른 이름으로도 불린다. 직지 1377 7월 청주의 흥덕사(興德寺)라는 옛 절에서 가동 금속활자를 이용해서 인쇄되었다. 승려였던 석찬(釋贊)과 달담(達湛) 직지의 간행을 도왔고 묘덕(妙德)이라는 여승이 이에 필요한 재원을 시주하였다. 직지는 본래 상(), () 2권으로 인쇄되었으나 상권은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았고, 하권만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

 

고려의 옛 책에서는 좀 더 이른 시기에 금속활자로 인쇄된 다른 책에 대해 언급하고 있지만, 이 책 직지는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의 가동(可動) 금속활자본의 증거로서 인류의 인쇄 역사상 매우 중요한 기술적 변화를 보여 주고 있다.

 

 

세계적 중요성·고유성·대체 불가능성

영향력 : 인류 문명의 발전은 지식의 전파를 통해서 진행되는데, 이는 언어, 저술, 인쇄 및 컴퓨터의 발명을 이끈 정보를 체계화하고 교류하려는 노력에서 시작된다.

 

인쇄술은 매우 광범한 영향을 미쳐 왔다. 8세기 초 신라에서는 불법(佛法)의 전파를 위해 목판인쇄술이 발달하였다. 신라 왕실과 대표적인 불교계 인사들의 비호 아래 불경이 인쇄되었다. 고려대장경(高麗大藏經)을 인쇄하는 방대한 사업은 11세기부터 13세기에 걸쳐 진행되었다. 목판의 양면에 활자를 새겨 책의 장수는 총 162,000여 장에 달한다. 여러 서고에 보관되었던 수많은 귀중한 책들이 12세기 초에 화재로 소실되자, 13세기 초에는 가동 금속활자(可動 金屬活字, 낱낱으로 독립된 금속활자)를 이용한 새로운 인쇄술이 개발되어 소실된 책들을 재출간하려는 노력이 있었다.

 

그 후로도 가동 금속활자는 좀 더 값비싼 서적들, 예를 들어 특권 계층을 위한 서적이나 특별한 주제에 관한 서적 등을 출간하기 위해 계속해서 이용되었다. 그 구체적인 사례로 남명천화상송증도가(南明泉和尙頌證道歌, 남명화상의 운문) 고금상정예문(古今詳定禮文, 국가 의례와 절차에 관한 책) 등이 있지만 오늘날에는 전해지지 않는다.

오늘날까지 남아 있는 예가 바로 1377 7월 청주 흥덕사에서 인쇄된 직지이며, 이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이다.

 

이러한 인쇄술은 동양의 인쇄 역사에 중대한 영향을 미쳤으며, 타브리즈(Tabriz)를 거쳐 뉘른베르크(Nurenberg)-슈트라스부르크(Strassburg)-마인츠(Mainz)로 확산된 것으로 추정된다. 유럽의 문자는 고작 20여 개의 자모로만 구성되기 때문에 활자를 주조하기가 쉽고, 그 주형을 보다 편리하게 재사용할 수 있다. 유럽인들은 가동 금속활자를 이용한 유럽의 인쇄술을 고안했고, 납과 안티몬 합금을 이용한 활자 주조를 적용해 독일의 인쇄기가 발달하였다. 고려의 인쇄기술자들은 아연이 함유된 황동 활자를 이용했는데, 아연은 고온에서 매우 쉽게 사라진다.

 

가동 금속활자의 발명에 의한 인쇄의 기계화는 컴퓨터를 이용한 인쇄술의 발달로 오늘날 그 절정에 도달하였다. 다시 말해 가동 활자를 이용한 인쇄술의 발명은 하나의 전환점을 이루어 중세적 사고에서 근대적 사고로의 변환을 이끌었다. 활자를 이용한 인쇄술의 발달 과정과 정보 교환의 과정을 연구하기 위하여 우리는 인류가 이룬 업적을 증명하는 이 기록물의 보존을 위해 협력해야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불조직지심체요절』 하권 [Buljo jikji simche yo jeol (vol. II), 佛祖直指心體要節 (下卷)]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유네스코한국위원회(번역 감수))


홍보를 하면서, 많은 것을 느끼고 한국에 대한 자부심까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나부터가 배워나가고 알려주는 그런 홍보대사에 큰 매력을 느끼고 있습니다. 특히, 반크의 콘텐츠 부분에서는 흠집없이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매우 퀼리티가 완벽했습니다. 하지만, 매우 아쉬웠던 점은 외국인 대상으로 하는 홍보 방법이 매우 어려웠다는 점이었습니다. 외국인에게 다가갈 용기와 호기심이 있어야 하는 방법은 매우 어려웠습니다. 반크 연구원분들께 외국인만 대상으로 하는 방법도 존재하되 진행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마련해주셨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특히, 영어에 대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만약, 다음에도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된다면 외국인분들께 홍보를 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덧붙이는 말

이러한 미션에 도움을 주신 가족분과 함께 학교 관계자분들, 원어민 선생님까지 감사드립니다.